차트클린 페이퍼 제4호 · 2026. 11. 09. 월. · 함께 읽는 병원 이야기
정시 퇴근 회의가
퇴근 뒤에 열리는 날
퇴근을 앞당기자는 회의입니다. 직원들은 가방을 내려놓습니다. 말씀은 맞는 말인데 시계는 계속 늦어집니다. 좋은 취지의 일도 누군가의 시간을 씁니다.
좋은 목적이면 시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
교육, 소통, 업무 개선은 모두 필요한 일일 수 있습니다. 다만 그 일을 원래 업무 옆에 계속 더하면 직원이 쓰는 시간은 늘어납니다. 야근을 줄이자는 대화가 끝난 뒤 남은 마감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.
회의를 열 때 무엇이 빠지는지 함께 봅니다
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정했다면 그동안 하던 일은 누가 맡는지, 미뤄도 되는지를 생각합니다. 참석자가 모두 들어야 하는 내용인지도 검토할 수 있겠지요. 회의가 끝난 뒤 다시 전달받느라 일이 한 번 더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.
이번 주에는 끝낸 시간을 확인합니다
몇 분 회의를 했는지만 보지 말고 결정이 필요한 일에 답이 나왔는지 봅니다. 다음 행동을 누가 할지도 정리합니다. 시간을 아끼자는 말에 직원이 웃지 못했다면, 그 말이 나온 시각부터 함께 돌아보면 어떨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