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호 · 연재 4주차 · 11.09~11.15 │ 2026. 11. 09. 월.
도구는 새로워졌는데
일은 두 번 남았습니다
전자 문서와 종이 장부, 메신저 보고와 대면 보고. 강남 의원에서 일하는 사람이 겪는 중복 업무와 결정의 빈자리를 봅니다.
간호사의 하루
“이것도 잠깐”이
진료 준비를 끊을 때
준비하던 일이 있습니다.
데스크에서 확인을 부탁합니다.
돌아오면 어디까지 했는지
한 번 더 살펴야 합니다.
부탁은 짧았지만
끊긴 일은 짧지 않습니다.
코디네이터의 상담실
좋은 후기를 부탁하기 전
직원이 들은 한마디
공개 후기는 원장도 읽습니다.
접수대의 작은 불만은
코디네이터에게만 남기도 합니다.
칭찬을 더 받는 일과
같은 불편을 줄이는 일은
함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.
병원장의 운영실
새 프로그램을 샀는데
종이 장부가 남았습니다
화면에도 한 번 입력합니다.
종이에도 다시 적습니다.
확인하려고 시작한 기록이
없애기 어려운 일이 됩니다.
새 도구를 도입할 때는
그만둘 일도 정해야 합니다.
함께 읽는 병원 이야기
정시 퇴근 회의가
퇴근 뒤에 열리는 날
퇴근을 앞당기자는 회의입니다.
직원들은 가방을 내려놓습니다.
말씀은 맞는 말인데
시계는 계속 늦어집니다.
좋은 취지의 일도
누군가의 시간을 씁니다.
병원 앞에서
제4화 · 종이 없는 병원
이번 화 등장: H05 안경 쓴 젊은 남성 마케팅팀장, H01 선배 남자 원장, H04 포니테일 간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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