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호 · 연재 3주차 · 11.02~11.08 │ 2026. 11. 02. 월.
오래 다닐 수 있는 병원은
하루가 예측됩니다
새 직원의 첫 주부터 오래 일한 실장의 다음 자리까지. 채용 공고에 담기지 않는 병원의 일하는 방식을 읽습니다.
간호사의 하루
새 직원이 첫 주에
가장 묻기 어려운 말
“모르면 바로 물어보세요.”
하지만 누구에게 물을지는
아직 잘 모릅니다.
모두 바빠 보이는 첫 주에는
질문을 삼킨 채
아는 척할 때도 있습니다.
코디네이터의 상담실
오래 일한 실장의
다음 자리는 어디인가
신입 때보다 할 일은 늘었습니다.
어려운 상담도 맡게 됩니다.
그런데 경력이 쌓인 다음의
역할은 여전히 흐릿합니다.
잘 버티는 직원에게도
다음 이야기가 필요합니다.
병원장의 운영실
새 사람을 뽑기 전
퇴사 이유를 다시 읽기
사람이 나가면 채용부터 급합니다.
떠난 이유는 한 줄로 남습니다.
“개인 사정”이라는 말 뒤에
병원이 바꿀 수 있던 일도
바꿀 수 없던 일도
함께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.
함께 읽는 병원 이야기
좋은 복지는 공고보다
오후 여섯 시에 보입니다
공고에는 좋은 말이 많습니다.
현장에서는 마감 때 드러납니다.
쉬는 날 연락은 어디까지인지,
휴가 중 업무는 누가 보는지.
편하게 일한다는 말에는
구체적인 장면이 필요합니다.
병원 앞에서
제3화 · 기록이 중요합니다
이번 화 등장: H01 선배 남자 원장, H03 여성 상담실장, H06 둥근 얼굴 올림머리 간호조무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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